레알티비 MLB 8월21일 피츠버그 vs 애틀랜타 분석

프레지어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리스 아처(4승 5패 4.4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6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아처는

트레이드 이후 1승 5.65로 팀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물론 홈이라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금년의 아처는 아무래도 호투와는 거리가 있음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프레지어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의 득점력 부족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래도 불펜의 5이닝 무실점은 분명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케빈 가우즈민(7승 9패 4.2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6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우즈민은 트레이드 이후 2승 1패 2.84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물론 원정이라는 부담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가우즈민이라면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퀘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2.1이닝동안 1실점한 불펜은 현재 이 팀의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아처는 1회초부터 고전 가능성이 있다. 반면 가우즈민은 1회말을 잘 막아낼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최근 피츠버그의 투수진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처가 그걸 이어갈수 있을지는 미지수. 

반면 가우즈민의 NL 적응 속도는 분명히 아처의 그것보다 빠르다는게 변수다.

물론 애틀랜타의 타격이 최근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이는 피츠버그 역시 마찬가지고 

결국 선발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