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티비 MLB 8월14일 디트로이트 vs 화이트삭스 분석

보이드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아티 르윗키(2패 4.7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달만의 등판이었던 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르윗키는 불펜과 선발로서의 투구가 다르다는 점이 문제가 될듯.
특히 선발로서 르윗키는 여러모로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튜어트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화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어려워 보인다.
불펜의 3이닝 1실점은 역시 디트로이트 답다고 해야 할듯.
막판 대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4승 9패 4.3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로페즈는 8월 들어서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디트로이트 원정 역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에게 필요한건 타선의 지원 뿐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일단 타격의 반등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큰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 중반 결정적인 3점을 허용한 불펜을 믿는건 무리가 있을 듯.
르윗키의 1회는 꽤 위험할 것이다. 반면 로페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을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화이트삭스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무난하게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선발 르윗키는 역시 신뢰가 어렵다.
반면 로페즈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디트로이트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듯.
게다가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고 무엇보다 최근 경기 후반의 힘은 분명
화이트삭스의 그것이 조금 더 낫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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