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티비 MLB 8월14일 캔자스시티 vs 토론토 분석

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브래드 켈러(4승 5패 3.57)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홈에서의 부진이 살짝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AL팀 상대로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할 여지가 있고 워낙 팀을 가리기 때문에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임시 선발인 로스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제 AAA급 타선이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7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린 불펜은 리그 최약 그 자체.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션 라이드 폴리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입단한 플로리는 금년 AAA에서 나름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워낙 팀에서 기대를 하고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제구 문제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서

불펜 투수로 더 적합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2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차륜전으로 운용한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건 반가운 소식이다.

켈러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플로리는 꽤 어렵게 지나갈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캔자스시티가 리드를 잡고 전날과 다르게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최근의 캔자스시티는 그야말로 패배 머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켈러 역시 그것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게다가 토론토의 타격은 원정에서 좋지 않은 편.

아무리 부진하다고 해도 루키 상대로까지 무너질 팀은 아니다. 캔자의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