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티비 MLB 8월14일 텍사스 vs 애리조나 분석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바톨로 콜론(6승 10패 5.18)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8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콜론은
드디어 연패의 늪에 벗어났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앞선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이라면 조금 더 다른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사바시아 공략에 실패하면서 그레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그래도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다시금 되살아나는 중.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12승 7패 2.89)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그레인키는 후반기 들어서
2승 2패 1.61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도 좋기 때문에 필요한건 득점 지원 뿐일듯.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멜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로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가지고 텍사스로 이동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게 해줄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이변이 없는 한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 듯.
콜론과 그레인키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무난하게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본다.
애리조나의 타격이 살아났다. 이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다.
물론 텍사스는 홈에서의 강점이 있는 팀이긴 하지만 콜론의 투구는 홈에서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다.
그리고 의외로 잊기 쉽지만 그레인키의 텍사스 원정 통산 방어율은 무려 2.83이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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