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티비 MLB 8월14일 뉴욕양키스 vs 뉴욕메츠 분석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15승 5패 3.11)가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세베리노는 

후반기의 부진에서 반등할 찬스를 잡았다는게 고무적이다.

일단 홈에서 강한 투수인건 사실이고 앞선 메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아쉬웠던 것을

극복할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레이는 불펜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하는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신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6승 7패 1.77)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디그롬은

드디어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홈에 비하면 원정에서의 투구는 살짝 아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양키스 원정 방어율이 8.03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홈에서 강한 첸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분명히 이전에 비해서 좋아진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1점차 상황에서 불펜 승리조의 2이닝 무실점은 상당히 반가울듯.

세베리노와 디그롬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양키스가 1점 정도 리드를 잡고 

마지막까지 그 리드를 지켜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4:3 정도의 접전이 될 듯.

이번 경기는 이전에 취소된 경기를 휴식일에 하는 경기다. 두 팀 모두 피곤한 경기.

그렇지만 양키스는 다음 경기가 홈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세베리노와 디그롬은 상대전적과 투구를 고려했을때 막상막하지만 여전히 경기 후반의 메츠는

불안하기 그지 없고 홈에서의 양키스는 원정과는 다르다.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