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14일 애틀랜타 vs 마이애미분석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투키 투산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14년 애리조나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산은
이번 시즌 문제였던 제구력을 해결하면서 평가가 상승한 상태다.
퓨처스 게임에서도 등판한 투수인지라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날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타격이 원정보다는 좋은 편.
다만 기복을 줄여야 한다. 불펜의 안정감은 아마 가을 야구를 노리는 팀중에선 가장 떨어질 것이다.
믿었던 첸이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파블로 로페즈(2승 2패 4.32)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로페즈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3실점으로
이전에 비해 한층 좋아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 상대로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최근의 부진이 원정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그나마 불펜 소모를 에르난데스 1명으로 처리한건
이번 시리즈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투산과 로페즈는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될수 있을 듯.
그러나 7~8회 정도에 애틀랜타가 결승점을 얻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로페즈는 어느 정도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제어할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문제는 마이애미의 타선 역시 좋지 않다는 것. 이는 경기 중후반의 접전을 야기할수 있다.
아무리 애틀랜타가 불펜에 문제가 있다고는 해도 마이애미의 그것보다는 낫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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