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완봉패를 부른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15승 5패 4.04)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포셀로는 역시 인터리그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특히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보스턴의 타선은 이 여파를 벗어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의 실점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을 듯.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15승 6패 2.68)가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클루버는 문제였던 인터리그 부진을 단숨에 털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원정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고 최근 보스턴 원정을 고려한다면 7이닝 2실점은 기대 범위 이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예프리 라미레즈를 완파하면서 카브레라의 그랜드슬램 포함 8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이 아닌 원정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갈수록 좋아지는 중. 포셀로의 1회초는 상당히 위험할 것이다. 의외로 포셀로가 이런 경기의 초반에 약한 편. 반면 클루버는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을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타격감이 떨어져 버렸다. 이는 클루버에게 좋은 먹이가 될수 있는 부분. 물론 포셀로가 호투를 해주고 있고 클리블랜드가 원정에서 부진한 타격을 하는 팀이라고는 하지만 포셀로의 클리블랜드전은 변수가 많고 무엇보다 이전의 클리블랜드보다 원정에서의 힘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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